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5

간호사가 알려주는 저혈당 응급처치, '15-15 법칙'만 기억하세요 안녕하세요. 병동에서 환자들과 함께하며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는 8년 차 내과간호사입니다. 당뇨 관리에서 많은 분이 높은 혈당 수치에만 집중하시곤 하지만, 사실 임상에서 가장 긴박한 상황은 갑작스러운 저혈당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저혈당은 혈액 내 혈당이 일정치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태로 대처가 조금만 늦어져도 뇌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져 뇌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오늘은 내과 병동에서 실제로 시행하는 저혈당 응급처치와 예방법을 핵심 위주로 정리해 드립니다.1. 저혈당의 정의와 발생 원인저혈당이란 단순히 혈당이 낮은 상태를 넘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 농도가 필요량보다 모자라 신체 기관에 공급될 에너지가 부족해진 상태를 말합니다.대표적인 발생 원인 4가지:약물 관련 요인: 경.. 2026. 4. 14.
복부 CT 검사 전 금식, 물 한 모금도 안 되는 진짜 이유 (간호사 가이드) 오늘도 내과 병동에서는 여러 가지 검사들이 진행 중입니다. 검사일정을 위해 환자들의 검사 스케줄을 챙기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 복부 CT 찍는데 물도 마시면 안 되나요? 목이 너무 말라서요. 조금만 마실게요"위내시경의 경우 혈압약 복용을 위해 소량의 물은 허용되기도 하지만, 조영제를 사용하는 복부 CT는 상황이 다릅니다. 왜 복부 CT 검사 전에는 그토록 철저한 금식이 필요한지, 8년 차 병동 간호사의 시선에서 핵심만 짚어드리겠습니다.1. 복부 CT 전 금식(NPO)이 필수인 진짜 이유단순히 배 속을 비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조영제 부작용'으로부터 환자분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여기서 조영제란 X-ray, CT, MRI 등 영상검사에서 조직·혈관.. 2026. 4. 13.
8년 차 간호사의 고백, 족저근막염 증상과 실전 관리법 (발바닥/발목 통증 완화 꿀팁) 안녕하세요. 종합병원 병동에서 8년째 근무 중인 간호사입니다. 환자분들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매일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뛰어다니다 보니, 정작 제 몸의 신호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최근 유독 많아진 업무량 때문인지 발바닥이 찌릿하기 시작하더니 통증이 발목까지 타고 올라오더군요. 진단명은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이었습니다.오늘은 저처럼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직업군이 흔히 겪지만, 방치하기 쉬운 족저근막염의 증상과 제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관리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1. "아침 첫 발이 무서워요" – 족저근막염 주요 증상처음에는 단순히 피로 누적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족저근막염 특유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기상 후 첫 발의 통증: 아침에 일어나 바닥을 딛는 순간 발이 부은.. 2026. 4. 12.
대학병원 회진 시간, 의사에게 꼭 해야 할 질문 리스트 4가지 (간호사 팁) 8년 차 간호사이자 위암 환자 보호자였던 제가 직접 겪으며 정리한, 짧은 회진 시간을 200% 활용하는 법을 공유합니다.저는 병동의 밤을 지키는 8년 차 간호사지만, 어머니의 위암 수술 앞에서는 저도 그저 막막한 보호자일 뿐이었습니다. 수첩 가득 적어간 질문도 교수님의 짧은 답변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곤 했죠.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을 보호자 분들을 위해, 간호사만이 알려줄 수 있는 '의사에게 꼭 물어야 할 핵심 질문법'을 정리했습니다.1. 대학병원 회진 시간, 보호자가 긴장하는 이유회진은 매우 짧은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의사는 수십 명을 진찰해야 하고, 보호자는 그 찰나에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죠. 이 시간의 불균형이 긴장을 유발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질문의 우선순위를 정.. 2026. 4. 11.
3교대 간호사의 고질병, 역류성 식도염 극복 가이드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도 병동의 불빛 아래에서 환자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는 내과 병동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입니다.내과 병동에서 바쁘게 뛰어다니는 저의모습에 환자분들께서 저에게 가장 많이 물어보는 말 중 하나가 "아침식사는 하셨어요?" "밥은 먹고 일하시는 거죠?"라는 말입니다. 밥도 못 먹고 환자들 돌보는 모습에 자주 물어보시는 말인데요. 역시나 매년 받는 직장인 건강검진 결과지에는 어김없이 8년 차 간호사인 저조차 피해 갈 수 없던 '역류성 식도염(추적 관찰 요망)'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박혀 있습니다. 환자를 돌보느라 내 위장은 돌보지 못했던 시간들, 오늘은 3교대 근무자의 숙명과도 같은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증상, 그리고 구체적인 해결법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1. 3교대 근무와 역류성 식도염: .. 2026. 4. 9.
뇌졸중 집중치료실 8년, 간호사가 기록한 '골든타임' 그 이후의 이야기 저는 신경과 병동에서 8년째 환자 곁에서 함께 분투하고 있는 간호사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일반 병동과는 조금 다른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의 공기는 늘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뇌세포가 사멸하는 속도를 늦추고, 단 1점의 신경학적 점수라도 회복시키기 위해 의료진과 환자가 사투를 벌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이곳의 이야기와, 제가 8년 동안 지켜본 재활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1. 뇌졸중 집중치료실(ASU) 입원 기준과 조건 뇌졸중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집중치료실에 입실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증상 발현 시간(Onset): 뇌졸중은 시간.. 2026. 4. 8.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