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로 여행하기 (가격, 시설, 여행경험)

by yaa87850 2026. 2. 6.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로 여행하기

최근 해외여행 트렌드가 빠르고 편리한 비행기 중심에서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뉴카멜리아호는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경험으로 많은 여행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여행 그 자체가 되는 배 여행의 매력과 실용적인 정보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뉴카멜리아호 가격과 예약 정보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운항하는 뉴카멜리아호는 현재 유일하게 이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입니다. 이전에 운행되던 큐미트라는 배는 작년부터 운행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 배가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가격 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특정 날짜에는 52,000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요금은 약 60,000원이며 주말에는 70,000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비행기 항공권이 최소 10만 원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 가격으로 일본을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또한 배에서 하룻밤을 자고 가기 때문에 숙박비까지 절약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는 더욱 큽니다. 출항 시간은 오후 10시지만 체크인은 오후 7시까지 완료해야 하며, 탑승 시간은 7시 30분입니다. 부산역과 연결된 항구에서 출발하는데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탑승 수속 시 제공받는 서류는 영어로 작성해야 하며, 출국장을 통해 입국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배가 일본 국적의 여객선이기 때문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일본으로 간주되어 모든 매점과 시설이 엔화로 운영됩니다. 특가할인의 경우 52,000원, 평일요금은 60,000원, 주말요금은 70,000원이며 침대방 업그레이드 시 가격에 1,500엔 추가하면 2등실 개인침대가 주어집니다.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이 가격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경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렴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배 위에서의 낭만적인 시간, 바다 위에서 맞이하는 일출, 그리고 여유로운 여행의 시작이라는 감성적 가치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만족도는 가격 이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뉴카멜리아호 내부 시설 체험

뉴카멜리아호는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골든석은 다인실 침상 형태로 운영되며, 공용 공간에서 잠을 자는 구조입니다. 아쉽게도 골든석에는 개인 충전 콘센트가 없고 TV는 일본 채널만 시청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1인당 1,500엔만 추가하면 2등실 침대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이 경우 개인 침대와 커튼, 충전 공간, 신발장 등이 제공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2등실이 남녀 혼방으로 운영된다는 것인데, 개인 커튼이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버시는 어느 정도 보장됩니다. 5월에 새롭게 추가된 방도 있으며, 더 고급스러운 호텔 느낌의 객실도 선택할 수 있지만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일반 여행자에게는 기본 침대방 정도가 적정한 선택지로 보입니다. 배 내부에는 오락실이 마련되어 있어 레이싱 게임, 뽑기 기계, 마리오 카트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래방 시설도 있지만 가격은 다소 비싼 편입니다. 로비에는 안마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승객들이 자리를 잡고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깔끔하면서도 약간 오래된 느낌이지만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 일본다운 세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목욕탕입니다. 다만 시간제한이 있으며 수건이 제공되지 않아 매점에서 어메니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목욕탕 자체는 작고 평범한 편이지만 창문을 통해 바다를 바라보며 목욕할 수 있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하나의 완성된 여행 공간으로서 배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자판기의 나라답게 배 안에는 다양한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냉동식품, 맥주, 아이스크림, 일본 컵라면 등을 판매하며 모두 엔화로 결제됩니다. 식당에서는 식권 자판기를 통해 주문하는 시스템으로 저녁 메뉴로는 카레와 김치찌개가 있고 아침 식사도 제공됩니다. 4층에는 흡연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곳곳에 휴식 공간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어 9시간의 항해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도착 후 여행 경험

새벽 시간대에 후쿠오카에 도착하면 황금빛 하늘과 함께 아름다운 일출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부산 야경도 멋있지만 후쿠오카 타워가 보이는 새벽 풍경은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배에서 내리는 데는 사람이 많아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하선 후 바로 하카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는 다섯 번째 방문이어도 매번 새로운 맛집이 생겨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특히 아침 7시부터 운영하는 명란 무제한 식당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돌라리아 스테이지라는 지하 식당가에 위치한 이 곳은 아침 한정으로만 운영되며, 전형적인 일본 가정식을 제공합니다. 고등어 정식을 주문하면 명란젓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지만, 짠맛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낫또 같은 독특한 음식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뀌어 밥과 된장국 조합으로 먹으면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2차로 방문한 이쿠라라는 오므라이스 가게는 눈앞에서 직접 요리 과정을 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11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춰 가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철판 바로 앞자리에서 요리사의 숙련된 손놀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치즈 토핑을 추가한 오므라이스는 액체 같은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치즈 맛이 강한 편입니다. 느끼할 수 있어 굳이 치즈 토핑은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가성비나 맛을 떠나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경험이 됩니다. 직원들의 따뜻한 서비스도 인상적이며, 이런 세심한 배려가 또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배를 타고 가는 여행은 단순히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비행기로 두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9시간에 걸쳐 천천히 이동하면서 바다 위의 야경을 감상하고, 배 안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새벽 바다의 황금빛 하늘을 맞이하는 경험은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낭만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이 여행 방식은 특히 봄이나 가을 같은 쾌적한 날씨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뉴카멜리아호를 이용한 부산-후쿠오카 여행은 저렴한 비용으로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입니다. 감상에 치우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보와 낭만적 경험을 모두 얻을 수 있으며, 비싼 항공권 대신 배를 선택함으로써 절약한 비용으로 현지에서 더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첫 해외여행의 추억부터 반복되는 여행에서도 매번 새로운 감동을 주는 이 루트는 앞으로도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입니다.

결론

뉴카멜리아호를 이용한 부산–후쿠오카 배 여행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여정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저렴한 비용, 여유로운 시간, 그리고 색다른 감성까지 모두 갖춘 이 여행 방식은 비행기 중심의 빠른 여행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용성과 낭만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뉴카멜리아호는, 첫 해외여행부터 재방문 여행자까지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출처] 부산에서 5만원에 일본 가는 배 타봤습니다 / 하룻밤 여행 브이로그: https://www.youtube.com/watch?v=4LOpAJiPgtU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