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제2 터미널 동편 좌측에 새롭게 문을 연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여행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드는 체험형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2터미널 이전과 함께 오픈한 이 라운지는 기존 253번 게이트 맞은편에 위치하며, 1,553제곱미터 면적에 192석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라운지 입장 자격을 갖춘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비즈니스석 이상 탑승객,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등급 회원, 제휴 신용카드 소지자 등이 해당됩니다.
대한항공 - 라면 라이브러리로 재정의된 라운지 식사 경험
대한항공 신규 라운지의 가장 핫한 공간은 단연 '라면 라이브러리'입니다. 기존 우측 라운지에 컵라면이 없어 아쉬워했던 많은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단순히 라면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봉지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한강라면 콘셉트를 도입했습니다. 오뚜기와 농심 두 회사의 다양한 라면이 준비되어 있으며, 신라면, 생생우동, 사리곰탕, 배홍동, 짜파게티 등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라면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고, 버튼만 누르면 나오는 자판기 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어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총 6개의 라면 조리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대한항공과 오뚜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전용 조리 기구에는 라면별로 최적화된 조리 모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약 3분의 조리 시간 동안 중간중간 면을 휘저으며 기다리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체험이 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콩나물, 파, 김, 김치 등의 고명이 함께 제공되어 집에서보다 더 풍성한 라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외로 떠나기 전 마지막 한식 코스로 밥과 김치를 곁들여 라면을 먹는 경험은 한국인 여행객에게는 위안이 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독특한 한국 문화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라면 라이브러리 콘셉트는 단순히 고객 편의를 넘어 공항 대기 시간을 능동적인 체험의 시간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출국 전 두세 시간의 애매한 대기 시간을 단순히 커피 한 잔과 휴대폰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요리하고 취향에 맞게 고명을 얹는 과정에서 여행의 설렘을 미리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한강 라면 문화가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 공간은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케이드 존이 선사하는 새로운 대기 시간의 재발견
대한항공 신규 라운지의 두 번째 혁신은 아케이드 존입니다. 전통적인 항공사 라운지가 조용한 휴식 공간이었다면, 이곳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형 뽑기, 스피드 하키, 건반 사격, 마리오 카트 등 다양한 게임 기기가 구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 리뷰어의 말대로 "인형 뽑다가 비행기 놓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몰입도 높은 체험을 제공합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대한항공 커스텀 버전의 인생네컷 포토부스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파리, 시드니, 서울 등 여행지를 프레임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어 디지털 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서비스입니다. 리셉션에 새겨진 감각적인 대한항공 조형물도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어, 여행의 시작을 SNS에 공유하고 싶어 하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가 됩니다. 이러한 아케이드 존의 도입은 공항 대기 시간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가져옵니다. 기존에는 탑승까지 남은 시간이 "지루한 기다림"이었다면, 이제는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재정의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에게는 공항 자체가 여행의 즐거운 일부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는 동안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아이들은 출국 전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또한 향후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같은 콘솔 게임이 추가된다면 더욱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오락 기기를 배치하는 것을 넘어, 라운지가 공항 내에서 하나의 목적지가 되는 전략적 접근입니다. 실제로 일부 여행객들은 일부러 공항에 일찍 도착해 라운지 시설을 충분히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체험형 콘텐츠는 그 동기를 더욱 강화시킵니다.
쿠킹 클래스 아뜰리에와 가족 친화적 공간 설계
대한항공 신규 라운지의 세 번째 핵심 공간은 쿠킹 스튜디오 '아뜰리에'입니다. 이곳에서는 바크 초콜릿 만들기 클래스가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초콜릿을 판에 부은 뒤 아이들이 직접 토핑을 뿌리고, 굳은 초콜릿을 망치로 뿌셔서 나눠 먹는 이 체험은 항공사 라운지에서는 전 세계 최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완성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은 여행 출발 전부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쿠킹 클래스는 교육적 가치와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에듀테인먼트의 전형입니다. 아이들은 재료를 다루고 창의적으로 데코레이션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식문화를 배우고, 부모는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은 장시간 비행 전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 좋은 상태로 탑승하게 만드는 심리적 효과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편 좌측 라운지는 '가족 친화적 컨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우측 라운지보다 밝은 무드의 인테리어, 미디어 아트로 반겨주는 입구, 그리고 라운지 바, 샤워실, 테크존 등의 기본 시설과 함께 라면 라이브러리, 아케이드 존, 쿠킹 클래스라는 세 가지 차별화된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설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가진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된 결과입니다. 뷔페와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건너편 우측 라운지와 동일하게 비빔밥 스테이션, 김밥, 4가지 순환 핫 푸드, 시리얼, 우유, 과일 등을 제공하며, 아이스크림 머신도 갖추고 있어 호텔 뷔페 수준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딸기, 요거트, 믹스 아이스크림에 토핑을 얹어 먹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합니다. 다만 우려되는 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현재 대한항공의 기존 3개 라운지도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탑승객만으로 일부 시간대에 혼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승객까지 합류하면 수용 인원이 크게 초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개의 라운지 추가만으로는 부족해 보이며, 시장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모든 라운지 개편이 마무리되고 추가 라운지가 더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전까지는 일정 수준의 혼잡함과 대기 시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이 시도하고 있는 이러한 변화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항공사 라운지의 역할을 단순한 대기 공간에서 여행 경험의 일부로 확장시키려는 노력은, 장기적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이곳을 경험한 가족들은 대한항공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오래 간직하게 되고, 이는 미래의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빅픽처'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대한항공 신규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전통적인 항공사 라운지의 틀을 깨고 체험형 콘텐츠를 과감히 도입함으로써, 공항 대기 시간을 여행의 설렘으로 채울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했습니다. 한강 라면, 아케이드 존, 쿠킹 클래스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는 각각 한식 문화 체험, 가족 엔터테인먼트, 교육적 활동을 대표하며,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공간에서 조화롭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혁신적입니다. 운영 안정화와 추가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이곳은 단순히 비행기를 기다리는 장소가 아니라 그 자체로 방문할 가치가 있는 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대한항공 신규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
A.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석 이상 탑승객,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등급 이상 회원, 제휴 신용카드 소지자 등 라운지 입장 자격을 갖춘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국 심사를 마친 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동편 좌측, 253번 게이트 맞은편에 위치한 라운지에서 탑승권을 스캔하면 입장 가능합니다.
Q. 라면 라이브러리에서는 어떤 라면을 먹을 수 있나요?
A. 오뚜기와 농심의 다양한 봉지라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라면, 생생우동, 사리곰탕, 배홍동, 짜파게티, 진짬뽕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직접 선택하거나 자판기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6개의 전용 조리대에서 약 3분간 끓여 먹을 수 있고, 콩나물, 파, 김, 김치 등의 고명도 함께 제공됩니다.
Q.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시설이 있나요?
A. 네, 이번 신규 라운지는 가족 친화적 컨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인형 뽑기, 스피드하키, 마리오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존과 바크 초콜릿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쿠킹 클래스 아뜰리에가 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 머신과 다양한 토핑도 제공됩니다.
Q. 라운지가 혼잡할 것 같은데 언제 방문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아시아나항공이 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중 추가 라운지 오픈 전까지는 일부 시간대에 혼잡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오전 이른 시간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탑승 시간을 고려해 충분한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대한항공 커스텀 인생네컷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A. 아케이드 존에 설치된 인생네컷 포토부스에서 4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파리, 시드니, 서울 등 원하는 여행지를 프레임으로 선택하고 출력하면 됩니다. QR코드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도 다운로드할 수 있어 SNS 공유나 개인 보관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출처]
영상 손놈: https://www.youtube.com/watch?v=5FYNgp1h7Ik